서울 도봉구, 쌍문동 '꽃동네 마을'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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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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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발적 주민참여…'우리마을 프로젝트' 공모

서울 도봉구 쌍문1동 8·11·12·14통 일대가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진짜 '꽃동네'로 새로 태어난다. 사진은 꽃길을 가꾸는 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일명 '꽃동네'로 불렸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 기반시설이 낙후됐던 서울 도봉구 쌍문1동 8·11·12·14통 일대가 자발적 주민참여로 진짜 꽃동네로 새로 태어난다.

서울 도봉구는 주민들에게 화초를 심을 수 있는 화분과 식재·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 공동관리 화분과 개인용 화분 151개를 지난달 말 설치한 데 이어 개인용 화분 100개는 다음달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동네를 가꾸는 일에 동참하는 주민들이 늘자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동네 꽃길 가꾸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번개 목공예 교실'도 마련했다. 구청 목공소 조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도구 사용 요령, 목 공예품 만드는 요령 등을 교육한다.

유길준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꽃동네라는 이름이 무색했던 삭막한 쌍문1동 꽃동네 일대가 진정 아름다운 꽃동네로 거듭난 데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네가꾸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대한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장기적으로 마을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우리마을 프로젝트'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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