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무차별 공습 수백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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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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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시리아 정부군이 알렙포와 이들리브 지역 4개 도시 민간인 지역을 대상으로 무차별 전투기 공습을 감행해 210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인권운동가들의 말을 인용, 아랍권 위성 방송 알 자지라 방송이 18일 전했다.

알 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시리아군 전투기는 17~18일 알렙포와 다마스쿠스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위치한 도시 마아렛 안-누만의 주택가를 공습했다.

이날 공습으로 최소 4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사망자들 중엔 어린이도 23명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알렙포에선 누르 앗-슈하다 모스크가 공습을 받았다. 이 공습으로 12명이 사망했고 3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과의 지상전에서 밀리면서 전투기를 이용한 공습에 더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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