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어음부도율은 전월과 동일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5695개로 전월 5828개보다 133개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5432개 이후 최저치다.
한은 금융시장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지난해에도 9월은 연휴에 따라 신설법인이 감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등의 영향으로 부도업체 수 역시 줄어들었다.
지난달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전월(117개)에 비해 15개 감소한 102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및 건설업이 각각 10개, 5개, 3개 감소한 반면 농림어업과 광업 등 기타업종은 3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증가, 지방이 22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74.0배로 전월(67.0배)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어음부도액은 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90억원 줄었으며, 어음교환액 역시 332조원으로 전월(356조원)보다 감소했다.
이 기간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12%로 전월과 동일했다. 종전처럼 전자결제금액을 조정한 어음부도율도 전월과 동일한 0.02%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올 4월 0.14%에서 5월 0.09%로 하락했다 6월 0.12%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제자리에서 머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포인트 하락한 0.09%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0.05%포인트 오른 0.3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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