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저축은행, 창립기념식 개최…윤병묵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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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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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지난 12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친애저축은행이 19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친애저축은행은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을 일본계 KC카드 주식회사가 인수해 새롭게 출범시킨 저축은행이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7시30분 서울 서초구 본점에서 김성화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직무대행과 모기업인 KC카드 주식회사가 소속된 일본 제이트러스트 금융그룹의 후지사와 노부요시 대표 등 내빈 30여명, 윤병묵 친애저축은행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친애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은 서울, 대전·충남북, 광주·전남북, 제주 등으로 옛 미래저축은행의 15개 영업점을 모두 인수했다.

또한 친애저축은행은 최근 영업정지 후 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인수된 솔로몬, 한국 등 타 저축은행의 사례와는 달리 사실상 모든 직원을 함께 승계했다.

신설 친애저축은행의 CEO로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LG카드 상무와 고려신용정보 감사를 지낸 윤병묵 대표가 선임됐다.

윤병묵 대표는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친애저축은행의 최우선 경영방침을 ‘철저한 컴플라이언스를 통한 준법경영, 윤리경영’으로 선언하고,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트러스트 금융그룹의 후지사와 노부요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저축은행업의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고 가능한 저금리로 서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한국경제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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