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김종진 농식품부 통상정책관과 케빈 클리버(Kevin Cleaver) IFAD 부총재보가 만나 ‘개도국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협력사업은 농식품부와 IFAD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의 농업생산성 증대 및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녹색혁명, 산림녹화, 농촌종합개발의 경험을 백분 활용해 개도국 빈곤퇴치와 식량안보에 적극 기여한다는 게 농식품부 측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개도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관련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협력 강화는 우리나라 관련분야 기업의 국제무대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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