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9~10월 개최한 '2012년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를 통해서 지축승무사업소 김영길 기관사를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는 지하철을 운영하는 기관사들의 운전기량 및 비상대처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8개 승무사업소에서 엄선한 16명의 기관사가 참가해 △전동차 기술 △정위치 정차 △속도 조절 △제동 취급 △고장조치능력 △운전관계사규 이론 등 40여 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1~5위 입상자는 표창과 포상금을 받는다.
이번에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된 김영길 기관사는 전동차 멈춤시 충격을 최소화하는 제동과 운전취급 등의 능력에서 다른 참가자에 비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기관사는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안전운행을 위한 운전기량 및 고장조치 관련 대응능력을 쌓고 있고 현재 무사고 운행 34만㎞를 기록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기관사는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민을 수송하는 '지하철의 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사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기관사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불어넣고 시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2012년도 '최우수 기관사'를 지축승무사업소 김영길 기관사를 선정했다. [사진 = 서울메트로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