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운株, 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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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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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해운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에 장 초반 ‘동반상승’ 중이다. 특히 STX팬오션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팬오션은 전거래일보다 50원(1.31%) 오른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해운은 강보합세에서 상승폭을 낮추고 있다.

해운주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실적 우려는 여전하다.

전일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간 기준으로 5주 연속 상승한 BDI지수가 13주만에 1000pt를 넘어섰다”며 “중국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하반기 성수기 시즌 동안 BDI지수는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해운선사들의 매력도는 낮은 수준이지만 BDI지수 상승세를 보인 벌크선사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STX팬오션의 벌크선 매출 비중이 최소 80% 이상으로 직접적인 실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STX팬오션의 3분기 영업적자 폭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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