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선이 60일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후보가 누군지, 어떻게 정할지조차 못 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야권 후보 사이에서 두 후보 중 한 명이 사퇴하느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였다가 의원 빼내기를 해서 신당 창당을 하느냐 이 두 가지 중 한가지로 가닥을 잡는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우리는 경제위기 한파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발표한 창조경제 비전에 대해선 “사람이 주체가 되고 기술개발의 혜택이 일부가 아닌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는 ‘국민행복기술’을 통해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구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창조경제는 성장률에 집중했던 기존 경제정책의 초점을 고용률에 맞춰 보자는 것”이라며 “친고용 경제모델인 창조경제는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경제성장의 틀이자 경제민주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함께 잘 맞물린 톱니바퀴와 같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 대표는 “창조경제는 새로운 시대의 경제성장 패러다임으로, 새누리당은 안정되고 검증된 후보자와 함께 정책정당, 책임정치의 올곧은 길을 걷겠다”면서 “창조경제를 가속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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