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맥도날드 3분기 영업 부진…3,4선 도시로의 확장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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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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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중국 내 맥도날드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71억 7000만 달러에서 71억 5000만 달러로 미약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맥도날드의 3분기 순이익은 14억 6000만 달러, EPS(주당 순이익)는 1.43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순이익 15억 1000만 달러, EPS 1.45달러에 모두 못 미쳤다.

맥도날드 측은 ‘환율파동’의 영향을 중국내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북미 판매 증가율 역시 예상치인 2.2%에 크게 못미친 1.2%로,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의 증가율도 예상치인 1.9%에 못 미치치는 1.4%로 각각 집계돼 세계 주요시장에서도 일제히 판매량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 차이나 CEO 증치샨(曾启山, Kenneth Chan)은 오는 2013년 말까지 현재 1,400개인 중국 내 맥도날드 지점을 2,000개까지 확장하고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던 방식도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식품업계 전문가는 "중국 소비수준이 향상되면서 백화점 등 고급상가에서 패스트푸드의 입점을 반기지 않는다."며 "이에 맥도날드, KFC 등 패스트푸드 산업이 중국내 1선 도시에서 갈수록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것"이라며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산업 영업의 핵심은 '3, 4선 도시로의 점포 확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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