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최대 실적 전망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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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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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CJ CGV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매출액은 1928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60.1% 증가할 것”이라며 “‘도둑들’, ‘광해’ 등 한국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전국 관람객은 5979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늘었다”고 분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임차보증금을 '세일즈앤리스백(Sales & Lease back)' 형식으로 유동화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이익으로 260억원정도의 매각 차익이 발생했다”며 “덕분에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한국 영화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4분기에도 관객수의 신기록 행진은 지속될 것”이라며 “전체 관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8.7% 늘어난 4320만명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3년부터 베트남 메가스타 등 해외 법인의 영업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중국쪽 비즈니스의 적자폭도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영화 산업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공격적인 상영관 확장 정책은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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