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3분기 실적도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 부진 속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며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391억원, 145억원, 118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5.7%, 31.1%, 38.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89.1%, 91.6%, 91.1% 증가하며 호전될 것”이라며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철강분야 매출이 집중되고 비철강분야 매출도 증가세로 반전돼 3분기에 이어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전력요금 인상과 공급부족이 핫 이슈로 부각되며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며 “특히 철강을 포함하여 국내 산업계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어 정부 차원은 물론 민간에서 적용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국내기업 중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POSCO라는 테스트 베드를 바탕으로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동사는 2013년부터 성과 가시화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대표기업으로 부상하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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