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국어 세계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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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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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외 한국어 교육 기관 세종학당 지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24일 한국어 교육 기관 세종학당과 연계해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해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어 총괄교육지원 기구로 현재 43개국 90개소를 운영 중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의 본부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문화 교류 활동을 지원키 위해 이날 공식으로 출범했다.

롯데마트 측은 세종학당재단 출범에 맞춰 한국어 세계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1호 후원 기업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롯데마트 해외 진출국에 위치한 세종학당을 후원해 현지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3개국에서 세종학당 25곳이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해당 세종학당에 교재와 한글 교육용 로봇을 지원한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케이팝(K-POP) 열풍 등 최근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며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마트도 국내 유통업체로서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 현지에서 한국과 한국어 대해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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