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이날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2011년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81점(D등급),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이 79.5점(D등급)을 받아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71.4점으로 전체 평가 기관 중 유일하게 E등급을 받아 ‘아주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중소형 공공기관들은 ‘주요사업 성과관리’ 항목에서 평균 58점을 받아 낙제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중소형 공공기관의 ‘주요사업 성과관리’ 항목 점수가 낮은 것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산하 공공기관들의 경영 실적 개선과 동시에 경쟁력 재고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농식품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기업인 한국마사회는 84.6점(B등급)을 받았고, 준정부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 82.3점(B등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83.5점(B등급) △한국농어촌공사 82.5점(B등급) 등을 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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