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질병관리본부는 그리스 대부분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이 지역으로 여행 시 각별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발생 지역은 그리스의 Attica·Karditsa·Laconia·Viotia·Xanthi 등이다. 최근에는 그간 환자가 보고되지 않던 지역에서도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까지 발생한 50명의 말라리아 환자 중 4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이들은 말라리아 유행 지역의 이민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들 지역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 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