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NLL에 대한 입장이 일관됐느냐”는 민주통합당 심재권 의원의 질문에 “일관되게 유지됐다”고 답했다.
류 장관은 또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비공개 대화록 논란과 관련해 “통일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2000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록은 2급 비밀로 분류돼 통일부에서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NLL의 성격에 대해 “헌법 규정에 의하고 남북간 특수성에 비춰보면 NLL을 정확히 영토경계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에 준하는 실질적인 남북간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정부는 NLL이 유효한 실질적 남북 경계선으로 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