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피터 바톨로뮤·도수희·장한나 |
(사진 왼쪽부터) 김장훈·마붑 알엄·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제31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피터 바톨로뮤 왕립 아시아학회 이사,가수 김장훈 등 6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문화 부문에서 수상한 피터 바톨로뮤 이사는 1969년 강릉 선교장에 거주한 것을 시작으로 44년간 한옥 사랑을 실천한 ‘한옥 지킴이’다. 서울시를 상대로 한 한옥 지키기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한옥의 가치를 지키고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 부문은 백제어 연구를 개척하고 한국지명학회를 창립한 도수희 충남대 명예교수가, 예술 부문은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 국제협력·봉사 부문은 가수 김장훈이 선정됐다.
문화다양성 부문에서는 방글라데시 출신 감독이자 배우인 마붑 알엄이, 특별상 부문에서는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세종문화상은 6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후보자 공개 추천을 받고 9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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