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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제는 어머니같은 리더십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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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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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7일 “이제는 어머니같은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여성혁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여성혁명 시대를 선포합니다’에 참석해 “저는 여성행복시대가 국민행복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아빠 엄마가 함께 즐거워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며 가정이 모두 그렇게 행복해야 하고 그걸 지키는 것이 나라의 일이다. 그를 통해 제 행복의 꿈을 대신 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은 다 남성들이었다. 주변의 권력다툼, 부패, 실패 등을 번복하면서 희망을 이뤄내지 못했다“며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틀을 벗어나 새롭고 과감한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육, 학교폭력, 여성 및 청년실업문제 등 이런 사회어려움과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와 당사자가 사실 우리 여성들“이라며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는 여성 뿐 아니라 국가적 문제다. 이런 문제는 여성이 가장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특히 자신을 ‘가정행복지킴이 박근혜’로 지칭하며 ”전국의 아이들을 내 아이들같이 돌볼 것이고 행복한 가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여성리더십의 강조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선진국에서 여성지도자의 탄생의 정치의 가장 큰 변화이자 쇄신으로 평가받는다“며 ”저 역시 정치를 하며 여성이라는 편견의 벽을 수없이 경험했고 여성이라고 받은 정치공세도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이 그런 편견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우리 사회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발전 과정“이라며 ”국가가 여러분에게 소중한 가정을 지켜내고 권력 다툼으로 싸우지 않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당내 여성 의원 및 당직자들과 각 대학 여성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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