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45)씨를 불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자신이 세들어 살던 다세대주택에서 동거하던 B(46)씨가 잦은 외박을 하하는 것에 분노해 머리 등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A씨는 숨진 B씨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냉장고 안에 넣은 후 공업용 실리콘으로 냉장고를 밀봉한 뒤 달아났다.
집주인은 A씨 집세가 밀리자 지난 20일까지 집을 비우도록 했으나 연락이 없자 냉장고 등 집기류를 집밖으로 내놓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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