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음식문화박람회' 30일부터 송도서 열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우리의 전통음식과 세계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2 인천세계음식문화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세계음식문화박람회는 우리 전통과 세계가 어우러진 음식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음식문화 콘텐츠로 식품산업관과 세계음식관, 농산물음식 전시관 등을 운영하며 한국과 세계 음식문화를 교육·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북한예술단의 공연과 세계전통공연, 직장인밴드, 7080 콘서트 등 분야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됐다.

세계음식관(8개관)과 함께 세계의 빵과 특산물 빵을 선보이는 제과·제빵관이 들어서고,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하는 떡·한과, 김치·장류, 전통주, 개발음식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기간에 인천세계요리경연대회와 전국 고교 한식조리경진대회를 열어 스타쉐프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절미, 손가락 강정기, 표고버섯 피클과 배깍두기, 한입쌈밥, 천연 조미료 등 다양한 음식 만들기 코너를 운영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오전 11시 이전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음식문화박람회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 이어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인천의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기간에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인상깊은 볼거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산하 군·구 홈페이지,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위생정책과(032-440-27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