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주경제 건설대상-단지조경> 효성 ‘평택 비전동 백년가약’, 자연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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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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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복천 등 풍부한 주변 자연녹지 단지와 연계<br/>특색 있는 테마공원 꾸며, 에너지 절감도 도모

효성이 건설한 '평택 비전동 백년가약'이 녹색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단지 내 중앙공원 전경. [사진제공 = 효성]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주)효성 건설부문의 ‘평택 비전동 효성 백년가약’ 아파트가 제4회 아주경제 건설대상 단지조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택 소사벌택지지구에 들어선 효성 백년가약은 단지 내외부의 풍부한 자연녹지를 바탕으로 넓은 개방 공간과 다채로운 조경공간을 조성한 친환경 아파트다.

특히 평택 지역 최초로 주차장을 지하로 끌어내리고 지상 주차 공간을 최소화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했다. 이 때문에 단지 녹지율이 무려 42%에 달한다. 완충녹지와 근린공원을 포함하면 녹지율은 55%까지 높아진다.

단지 주변에는 통복천의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 개발이 진행 중으로 풍부한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통복천 자연형 생태하천은 산책로·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도로와 생태학습장 등 복합레저파크로 조성된다.

효성이 건설한 '평택 비전동 백년가약'이 녹색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단지 내부를 순환하는 산책로 모습. [사진제공 = 효성]
효성은 녹지를 단지와 연계해 녹지축을 형성했다. 통복천과 배다리 저수지를 따라 흐르는 하천을 유입시켜 생태연못과 생태계류도 조성했다. 1.2km 길이의 산책로가 단지 내부를 순환해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도 있다. 주요 공간에는 장송을 심어 이미지를 고급화했고, 구획별로 테마 가로수 소나무·왕벗나무·자산홍, 자작나무 등을 배치했다.

또 ‘시조가 흐르는 테마 단지’를 모토로 한 입주자 전용 텃밭을 제공해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도우는 동시에 이웃간 교류가 가능토록 했다. 또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테마공원과 놀이터가 마련됐으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용도 커뮤니티공간도 설치됐다.

테마공원으로는 우선 주민공동시설 지하에 벽천·생태계류가 관목과 조화를 이루는 선큰정원이 조성됐다.

해오름원은 커뮤니티 기능을 맡고 있는 광장이다. 화강암판석 포장과 야외 테이블, 바닥분수와 바닥 조명으로 이뤄졌다. 햇빛과 조명을 통해 주야간 항상 빛을 담고 있는 열린 공간을 연출한다.

생태계류와 연못은 정자와 한공간에 배치돼 경관이 뛰어나다. 생태계류와 연결된 뱃놀이원은 하천이 놀이터 옆으로 흘러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연못을 중심으로 물확(석조)과 목재데크·퍼골라·디딤석포장 등으로 꾸몄다. 꽃언덕놀이원은 주변에 언덕과 꽃나무를 들여놓은 복합놀이문화공원으로 지었다.

효성 관계자는 “내부 조경시설의 포장재는 인조 화강석 블록과 부정형 판석·고무칩·디딤돌 등 여러가지 소재를 사용해 디테일하게 공간을 연출했다”며 “기능과 시각 효과를 모두 고려한 적절한 재료 선정으로 단지 구석구석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녹색 아파트’로 꾸며진 효성 백년가약은 지역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및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하기도 했다. 지역난방 시스템은 24시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으면서 관리비는 중앙·개별난방보다 저렴한 장점이 있다.

평택 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은 지하 1층 지상 15층 22개동, 총 1058가구(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효성이 건설한 '평택 비전동 백년가약'이 녹색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단지 내 쉼터 모습. [사진제공 =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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