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관계자는 “BC글로벌카드는 비자나 마스터와 같은 국제브랜드 없이도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라며 “기존의 국제브랜드카드와는 달리 저렴한 연회비와 해외 가맹점 이용 시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가 없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BC카드는 글로벌카드의 200만 돌파가 그 동안 지출됐던 국제카드수수료 및 국제카드분담금을 줄여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BC카드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BC글로벌카드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브랜드 카드사로 지급되는 수수료 비용의 절감 △하와이지역 가맹점의 BC카드 매출액의 15% 이상이 BC글로벌카드로 결제 △특정 국제브랜드 카드보다 해외 유실적 카드 비중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BC카드가 올해 9월까지 BC글로벌카드 발급을 통해 절감한 비용은 약 20억원으로, BC카드 전체 카드 중 글로벌카드의 발급비중이 4%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절감되는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국민들의 성원 속에 BC글로벌카드는 올해 연말까지는 250만장, 내년에는 500만장 이상 발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연간 50억 이상의 불필요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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