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더디지만 완만한 실적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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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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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일동제약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 실적은 완만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7700원에서 9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 주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해 위탁 생산과 일반의약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은 1.9% 감소한 837억원에 머물렀다”고 진단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약가 인하로 원가율이 올해 3분기 46.0%로 전년동기 대비 2.4%포인트 높아져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55.3% 감소한 20억원에 그쳐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부문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위탁 생산의 증가와 일반의약품 부문의 성장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9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약가 인하로 수익성이 낮아져 전년 동기 대비 45.0% 감소한 39억원으로 예상되나, 3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2013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3600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망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개선된 3.7%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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