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해 위탁 생산과 일반의약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은 1.9% 감소한 837억원에 머물렀다”고 진단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약가 인하로 원가율이 올해 3분기 46.0%로 전년동기 대비 2.4%포인트 높아져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55.3% 감소한 20억원에 그쳐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부문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위탁 생산의 증가와 일반의약품 부문의 성장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9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약가 인하로 수익성이 낮아져 전년 동기 대비 45.0% 감소한 39억원으로 예상되나, 3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2013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3600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망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개선된 3.7%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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