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저가·고가 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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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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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빼빼로데이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함께 편의점 3대 행사로 꼽힌다. 실제 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매출은 연평균 16% 이상 상승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수를 작년보다 10% 이상 늘린, 100여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빼빼로 상품 가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5000원 이하 저가 상품을 8%, 고가 상품을 17% 각각 늘렸다.

실제 작년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동안 5000원 이하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6.3% 늘었고, 동시에 2만원 이상 상품도 81%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이는 단체로 선물할 경우 저렴한 상품을 많이 찾고, 연인 또는 가족에게는 비교적 고가의 선물을 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편, 캐시비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은 롯데제과 상품을 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올레KT 15%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단, 총 결제금액이 2만원 이내일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외에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1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총 1만명에서 모바일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빼빼로데이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주중일 때보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11월8일 수능시험 이후 10대 학생층의 구매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빼빼로데이 전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두 판매 등 판촉 활동을 조기에 전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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