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회의에서 “안 후보는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국민의 관심이 줄어들면 할리우드 액션을 취해 타이밍의 정치인, 꼼수 정치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가 ‘안철수의 생각’을 출판하고 문재인 후보 선출 다음날 출마여부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선언한데 이어 후보 단일화를 11월 10일 이후 논의하자며 타이밍 싸움에 나섰다”면서 “안 후보의 눈치를 보는 문재인 후보의 처지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서 사무총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도 “문 후보가 문재인 펀드를 통해 200억 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면서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를 고려해 단일화에 앞서 펀드자금을 국민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만일 반환을 원치 않는다면 결국 문 후보가 말하는 단일화가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단일화라는 사실을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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