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신안그룹이 성우리조트와 오스타CC의 브랜드를 '웰리힐리(Welli Hilli)'로 통합 변경하고 호텔과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을 신설하는 등 사계절 복합 테마파크 리조트로 새 단장에 나선다.
1995년에 개장한 웰리힐리파크는 강원도 횡성에 약 660만㎡로 조성된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19면의 광폭 스키 슬로프와 국제 규격의 골프장(웰리힐리CC)·콘도미니엄·유스호스텔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성우리조트를 인수하면서 레저업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관심을 모았던 신안은 브랜드 변경과 함께 대대적인 투자로 기존의 노후시설을 보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슬로프 확장과 500실 규모의 객실, 2000석 규모의 연회장을 갖춘 호텔과 워터파크, 키즈파크를 신설하는 등 리조트의 전면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고객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안그룹 관계자는 "자연 경관 및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누리며 리조트 전체를 감싸는 테마 둘레 길을 조성해 웰빙을 뛰어 넘은 국내 최초의 힐링 리조트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철 웰리힐리파크 사장은 “5개의 골프장, 154홀의 골프코스를 운영하며 국내 최고의 레저명가로 손꼽히는 신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웰리힐리파크가 세계적인 리조트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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