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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5번째 도서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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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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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기증한 '한뫼'도서관에서 대산중학교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화학이 지방사업장 인근 청소년 시설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는 LG화학이 2007년부터 매년 총 3억원을 지원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전국 2~3개 지역의 초, 중학교 및 청소년 시설에 도서관을 만들어 기증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화학은 지금까지 6년간 총 14개 도서관을 기증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환경과 문화공간을 제공했으며, 누적 사업비만 해도 18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 1일 대산공장 인근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중학교에 15번째 도서관인 ‘한뫼’도서관을 완공, 기증했다. ‘한뫼’도서관은 사회,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만 5000여권을 갖추고 있으며,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시청각 공간과 11대의 PC를 활용한 정보 검색대도 갖추고 있다. 또한 그룹 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준비돼 있다.

LG화학은 이번 ‘한뫼’도서관 개관부터 단순히 도서관을 기증하는데 그치지 않고 도서관의 원활한 관리방법 안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운영 전문가 초청강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해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날 ‘한뫼’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대산중학교 윤병연 교장은 “LG화학의 지원으로 새롭게 개관한 ‘한뫼’도서관은 대규모 장서와 첨단 교보재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 지원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모습에서 LG화학은 다시 한 번 대산, 서산지역 시민들에게 지역의 대표 사회적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김민환 상무는 “청소년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서 청소년 시기에 읽은 양서는 평생 자산일 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필수 영양분과 같다”며 “LG화학은 많은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며 양질의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도서관 기증 사업을 계속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11월 중 지방사업장이 위치한 충북 오창과 대전의 중학교 및 사회복지관에도 16호와 17호 도서관을 완공해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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