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충남 당진의 다리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5시25분쯤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송악부두의 한 다리 건설 현장에서 A(52)씨 등 근로자 3명이 작업 중 다리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B(48)씨 등 2명은 스스로 바다를 헤엄쳐 밖으로 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A씨는 실종됐다.
이에 평택해경은 경비정 2척과 구조대, 민간잠수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 7시간여만에 사고 지점 부근 바다에서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난간 설치작업을 하던 중 함께 추락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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