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언론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18차 당대회 개막 전날인 7일부터 폐막일까지 모든 도로의 굴착공사를 금지한다고 보도했다. 크레인과 시공용 엘리베이트 설치공사도 금지시켰다. 화재를 우려해 모든 가연성 유기 용제의 분사작업과 야간작업도 금지된다.
베이징시는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보안에 신경쓰고 있다. 주요지역에 공안과 무장경찰의 인원수를 늘렸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경찰특공대가 상주하고 있다.
이 같이 상엄한 경비는 시위가 일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당국은 중장비나 인화성 물질의 시내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시위나 돌발사태를 막으려는 것으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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