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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계열사별 대표상품으로 공격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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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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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금융이 자회사별 대표상품을 출시하고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재도약'과 '5대 금융지주 입지 다지기'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포인트 특화카드인 '뉴 해브(New Have) 카드'와 NH농협캐피탈의 첫 번째 리스 상품인 '나눔리스'를 시작으로, 이달 중 NH농협은행의 '더나은미래 통장·예금·적금', NH농협생명의 '(무)NH재해보험', NH농협증권의 '해맑음예보통장'을 잇따라 내놓는다. 12월에는 NH농협손해보험의 새로운 통합형 건강보험 등도 출시된다.

이는 지난 6월 말 취임한 신동규 회장이 "자회사별로 농협금융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하라"는 주문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농협은행의 '더나은미래 통장·예금·적금'은 카드, 펀드 등 거래실적에 의한 금리우대와 금융수수료 감면을 비롯해,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사회공헌에도 동참할 수 있는 복합상품이다.



또한 농협카드의 New have 카드는 전월실적, 이용횟수, 이용한도 제한없이 0.7% 채움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 특화카드다.

농협생명의 '(무)NH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는 물론 특약으로 수술, 입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사망보험금 및 장해보험금에 대해 대중교통사고, 교통재해사고, 일반재해사고로 세분화해 보장한다. 농협손보의 '통합형 건강보험'은 100세까지 상해·질병·비용·재산위험 등을 종합 보장하며, 모든 담보에 대해 갱신요율을 적용함으로써 보험료 인상에 따른 거부감이 낮은 게 특징이다.



농협증권의 '해맑음예보통장'은 증권판매 금융상품 거래특화통장이고, 농협캐피탈의 '나눔리스'는 리스료 정액납부로 비용개념이 명확하여 사업관리가 용이하다.



이 대표상품들은 젊은 고객층 공략 및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바탕으로 금융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향후에도 농협금융은 대표상품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규 회장은 "농협 이미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로부터 매력을 끌 수 있는 대표상품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한 고객 전속거래 강화는 농협금융의 내실 있는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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