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대표와 이시하라 전 지사, 히라누마 다케오 일어나라 일본당 대표는 하루전인 3일 교토시나 호텔에서 2시간가량 회동했다.
차기 총선에서 민주·자민당을 제외한 제 3세력의 결집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하시모토 대표가 일어나라 일본당과 지향점이 다르다며 연대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하시모토 대표는 “이시하라씨와 함께 할 수 있어도 일어나라 일본당은 색깔이 다르다”며 “진짜 보수라는 이념으로 안고갈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시하라 전 지사는 일어나라 일본당 소속 의원 5명을 영입해 신당을 결성, 당 대표로 복귀하기로 한 상황이다.
일본유신회는 2030년대까지 원전제로, 소비세의 지방세화 등 정책에 동의해야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이시하라 전 지사는 “일본의 지반 등을 고려하면 원전을 없애야 한다”며 원칙론에 동의했으나 감정만으로 원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시하라 전 지사는 헌법 파기를 부장했으나 개정으로 완화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협의는 계속한다고 밝히면서 연합 여지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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