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일본 극우, 하시모토·이시하라 연합 '삐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04 13: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 총선을 앞두고 일본 극우세력 간 연합이 삐걱거리고 있다. 하시모토 토루 일본유신회 대표와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이 회동했으나 성과없이 끝났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대표와 이시하라 전 지사, 히라누마 다케오 일어나라 일본당 대표는 하루전인 3일 교토시나 호텔에서 2시간가량 회동했다.

차기 총선에서 민주·자민당을 제외한 제 3세력의 결집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하시모토 대표가 일어나라 일본당과 지향점이 다르다며 연대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하시모토 대표는 “이시하라씨와 함께 할 수 있어도 일어나라 일본당은 색깔이 다르다”며 “진짜 보수라는 이념으로 안고갈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시하라 전 지사는 일어나라 일본당 소속 의원 5명을 영입해 신당을 결성, 당 대표로 복귀하기로 한 상황이다.

일본유신회는 2030년대까지 원전제로, 소비세의 지방세화 등 정책에 동의해야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이시하라 전 지사는 “일본의 지반 등을 고려하면 원전을 없애야 한다”며 원칙론에 동의했으나 감정만으로 원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시하라 전 지사는 헌법 파기를 부장했으나 개정으로 완화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협의는 계속한다고 밝히면서 연합 여지는 남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