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혜택과 무이자 할부 조건 등을 내걸고 판매 마케팅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새로 출시하는 ‘에쿠스’에 대한 각종 혜택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이달 중 대형세단 에쿠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더 깎아준다. 또 수입차 보유고객이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사면 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K9’ 특별 판매 조건을 추가했다. 이달 중 K9을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1급 호텔패키지 이용권 또는 K9 로마로 최고급 골프백세트 중 한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36개월 1% 초저금리 조건과 236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달 처음으로 선보인 품질 불만 시 차량교환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이는 출고 후 30일이내(500~1500km 주행기준) 고객이 품질 불만을 제기할 경우 1회에 한해서 고객이 최초 구입한 것과 동일한 차량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기아차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으로 새롭게 태어난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의 차명을 더뉴K7으로 확정하고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에도 들어갔다.
쌍용차도 대형세단 체어맨의 판촉조건을 강화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이달 중 신차구입비 지원명목으로 ‘뉴체어맨 W’ 및 ‘체어맨 H 뉴클래식’ 구매고객에게 7%의 취득세(등록세 포함)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뉴체어맨 W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VVIP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 멤버십 서비스를 내놨다. 항공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골프장 예약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한 더 베스트 카드 발급과 골프장 4인 그린피, 골프용품 상품권, VIP 종합검진 서비스,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 뷰티케어 서비스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중 SM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6개월까지 2.9% 저금리 할부 조건을 제공하고 현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에는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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