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은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사단법인 행복나무플러스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2012 삶과 나눔 콘서트’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행복나무플러스는 음악예술인들로 이뤄진 재능기부 NGO이다.
이번 공연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연주회다. 첼리스트 정명화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영미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 피아니스트 김용배 추계예술대 교수, 부천시립합창단 조익현 지휘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영화 도가니 등에서 열연한 배우 장광씨도 특별출연한다.
태광산업은 티켓구매 형식의 ‘객석 나눔’을 통해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후원한다. 태광산업의 후원금은 18세가 되어 그룹홈의 퇴소 대상이 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날 콘서트는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과 이들의 학습 도우미 멘토인 일주학술문화재단(태광그룹 산하)이 선발한 국내 학사 장학생,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음악회 후원을 통해 그룹홈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데 힘이 되고,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 관람을 통해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올해 3월부터 서울 시내 12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해 매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은 재능 나눔을 통해 전국 30여개 그룹홈 아동ž청소년의 학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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