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연말연시, 명절 등 취약시기 공직감찰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올해 감사 아이템 설문조사 결과와 도내 공무원 비리 유형 분석을 토대로 비리 개연성이 많은 공금 횡·유용, 금품 향응 수수 등 직무비리에 대해 기획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감찰에는 ▲건축민원 부조리, 주택건설 사업 승인, 무허가 건물 단속 등 건축, 영업 등 인허가 분야 ▲상수도 허위공사 계약서 작성, 부실 시공, 하도급 실태 등 건설공사 분야 ▲각종 계약, 물품 검수 등 회계 및 계약 분야 ▲도로환경 정비, 주정차 과태료, 주차장 관련 등 도로 및 교통 분야 ▲지방세 부과, 과오납금, 세외수입 징수 등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분야 등 5대 취약분야를 중점으로 실시한다.
연차계획에 의해 올해 말까지는 최근 발생한 상수도 분야, 세외수입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감찰 실시하며, 내년에는 지속적인 기획 감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4년은 체계적인 기획 감찰 활동의 정착을 통해 공직비리를 근절시켜 나갈 예정이다.
염 위원장은 “공직비리 근절을 위해 기동감찰반 4개반 12명으로 운영하여 5대 취약분야 및 부서에 대해 지속적인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며 “감찰활동 자료와 사정기관으로부터 수집된 정보 및 민원제보 사항 등을 토대로 공직자의 공금 횡 유용, 금품 향응 수수 등 직무비리에 초점을 맞춰 기획 감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꼐 감사위는 4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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