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합보는 독일 외신보도를 인용, 중국 지도부가 차액선거를 통해 차기 주석, 총리 내정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를 제외한 상무위원 다섯자리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5일 보도했다.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신·구 지도부가 지난달 황금연휴기간 여러차례 모의투표를 실시했고 차액선거에 확신을 갖게된 것으로 보인다. 차액선거는 정원보다 많은 후보자를 선정해 투표를 실시하고 득표율이 낮은 후보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정치국 위원(25명) 선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정치국 상무위원 및 위원은 18차 당대회 직후 개최되는 18기 1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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