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연구위원은 반도체 박막성장 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카이스트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산화물 반도체 기술 확보 △산화물 메모리 소자 개발 △GaN(질화갈륨) 박막 연구 등 신사업용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GaN 박막 기술을 개발해 삼성의 신기술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 펠로우 제도는 기술중시와 인재중시의 경영철학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 도입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재료, 영상처리, 조선해양, 에너지 등 총 18명의 삼성 펠로우가 선발됐다.
삼성 관계자는 “펠로우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서 기술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의 대외 활동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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