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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논란 당시에는 분노보다는 슬픔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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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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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타진요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타블로가 학력 논란 당시 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타블로는 "학력 논란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촬영을 할 당시 PD가 저의 주변 연예인 분들에게 타블로를 위해 인터뷰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그런데 대부분이 소속사에서 해가 올까봐 거절을 했다. 순간적으로는 섭섭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폐가 될것이 뻔해 내가 말렸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이경규의 "이런 상황이 계속됐는데 분노가 쌓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타블로는 "가장 먼저 느꼈던 감정은 슬픔이었다. 초반에 내가 냈던 CD를 다 부셔놓은 사진이 인터넷이 떴다. 그리고 저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내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구나' 등 내 과거가 싫어지고 내 자신이 싫어졌었다. 하지만 내 가족을 어떻게든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분노를 느낄 시간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타블로 아내이자 배우인 강혜정이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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