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검역검사본부는 유명 도·소매시장과 가공업체 등을 중심으로 젓갈류에 대한 집중 점검·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장용 대표 성수품인 새우젓의 경우 현재 중국산 등 수입산 점유율이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외관상 국내산과 수입산의 구분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장철 소비량이 급증하는 천일염에 대한 원산지 기동 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저렴한 중국산 천일염 역시 외관상으로 국내산과 구분이 어려워 포대갈이 등 원산지 둔갑이 기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산 천일염 30Kg의 가격은 약 7000원으로 국내산 천일염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중국산 천일염의 국내산 둔갑을 막기 위해 검역검사본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해양경찰의 협조하에 소금 전문 유통업체 250개소, 수입업체 220개소 등 전국 470여개 관련 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김장용 젓갈 및 소금 등을 구매할 경우 반드시 원산지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천일염 구입 시 국내산 소금 자루에 표시된 ‘검’자 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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