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맥코믹플레이스는 지난 3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언론들의 위성 중계차량과 취재진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건물 외곽에는 비밀경호국의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건물 외곽을 둘러싼 보안수준이 지난 5월 같은 곳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됐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삼엄한 보안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약 24만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축하연을 열고 대통령 수락 연설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추운 날씨와 보안문제 등으로 실내로 장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맥코믹플레이스는 약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지만 옆 전시장 시설까지 합치면 약 1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오바마 재선본부는 이날 행사를 위해 이미 1만장의 입장권을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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