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회의 개최는 중국에서 10년만에 이뤄지는 권력교체의 막이 열림을 알리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통상 당대회 전날 예비회의를 열어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선거방법을 논의하는 등 당대회의 의사진행을 주재하는 주석단과 주석단을 이끄는 비서장을 선출, 당대회의 원활한 의사진행을 추진해왔다.
주석단은 당대회 전날은 물론 당대회 기간에도 수시로 회의를 열어 주요 의사진행 사안을 결정한다. 2270명의 대표와는 별도의 소모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당대회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7차 당대회 때는 쩡칭훙(曾慶紅)이 비서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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