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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말 한정판 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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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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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겔랑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뷰티업계가 연말·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잇따라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화장품업체들이 화려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체들은 통상 크리스마스 2개월 전부터 백화점, 로드숍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맞춰 화려한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샤넬은 이달 초 섀도·크림 아이섀도·아이라이너·루스파우더·립 제품 등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컬렉션 '에끌라 우 수와드 샤넬'을 출시했다.

크리스찬 디올 역시 최근 '2012 크리스마스 컬렉션 그랑 발 디올' 한정판 출시했다. 18세기 화려한 무도회를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까르네 드 마끼아쥬를 비롯해 스킨 루스 파우더·5꿀뢰르 아이섀도·립글로스와 립스틱 등으로 구성됐다.

겔랑의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오페라 '투란도트'에 등장하는 젊은 노예 리우의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페이스 앤 바디 파우더·아이 앤 립 팔레트·파우더 2종·아이섀도·립스틱 등 9개 제품이 담겼다.

겔랑 측은 이번 컬렉션 핵심 제품으로 '퍼퓸드 쉬머 파우더 페이스 앤 바디'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향기나는 금빛 파우더가 들어있는 이 제품을 메이크업 후 몸과 머리카락, 얼굴 등에 뿌려주면 매혹적인 향기와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입 화장품 업체의 공세 속에 국내 업체들도 연말 한정판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라네즈는 최근 크리스마스 한정판 '프렌즈 위드 유'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모티브로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로 표현됐다. 기존 크리스마스 한정판이 메이크업 제품 위주로 구성됐던 것과 차별화해 워터슬리핑 팩·모이스춰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2010년부터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는 이니스프리 역시 이달 말 향초·핸드크림·립밥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역시 다음주에 아이섀도·아이라이너·네일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컬렉션 '플라이 투 더 문'을 내놓는다.

크리스마스 컬렉션이 명품 화장품 위주로 출시되는 것과 관련, 업계 관계자는 "명품 화장품의 경우, 국내 화장품보다 신제품 출시 주기가 길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일찍 내놓아 이를 통한 연말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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