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혁신혼캠프’ 전사 확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획기적인 혁신교육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동발전의 ‘혁신혼캠프’가 전사교육으로 확대된다.

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 영흥화력본부는 사내 혁신교육 전담기관인 영흥혁신아카데미‘혁신혼캠프’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전국 5개 발전처 재교육을 위한 전사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혁신혼캠프는 팀원 공동작업은 물론 맨발로 숯불걷기, 입관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목표 및 직업관까지 영향을 미쳐 공기업 체질개선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영흥화력본부는 1단계로 남동발전 산하 전국 5개 지역발전처 간부 전체를 대상으로 혁신혼캠프 집체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장급에서 처장까지 150여명의 간부를 대상으로 25명 단위로 선발, 총 6회에 걸쳐 혁신혼캠프 3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흥혁신아카데미의 관계자는 “선발된 간부들은 올해 경영목표인 ‘창조경영’ 달성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고, 공동연구 및 참신한 혁신 아이디어도 발굴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흥화력본부는 올해 3기 간부교육을 마친뒤 내부 평가를 거쳐 혁신혼캠프 커리큘럼을 수정·보완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차장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김부일 영흥화력본부 E&I처장은 “영흥혁신아카데미를 통해 벌써부터 인생관과 직업관이 확 바뀐 직장 동료가 늘고 있다”면서 “영흥 혁신혼캠프는 향후 공기업 혁신교육의 표준모델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흥혁신아카데미는 지난5월 영흥화력본부가 설립한 공기업 최초의 혁신교육 전담기관으로 △고정관념 타파 △긍정적 의식변화 △소통과 화합문화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하는 등 기업생산성 향상과 경영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