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에코윙 S, 업계 최초 ‘저탄소제품’ 인증

환경 관리 활동 지속, 친환경 경영 노력 결실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S [사진=금호타이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금호타이어는 자사의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S’가 타이어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단계 인증제도다.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해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 제품 가운데, 1단계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제품만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제품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에코윙 S는 연비 절감과 주행 안전성을 고려한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에 저탄소제품으로 인증받은 타이어 규격은 215/60R16. 독자적인 신기술로 기존 탄소배출량 인증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15% 줄였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김성민 품질담당 상무는 “친환경이라는 화두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기업의 사명이 됐다”면서 “원료부터 생산과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관리 활동을 지속해 온 금호타이어의 노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을 인증받은 금호타이어는 1999년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또 연료 사용 절감을 위한 생산설비 교체와 청정연료 대체 등을 통해 2007년부터 4년 동안 총 1만3339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