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지난 6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위례신도시 A2-11블록의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제안서는 삼성·대림 컨소시엄과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2곳이 제출했으나 삼성·대림측이 분양·사업관리·자금조달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대림컨소시엄은 앞으로 A2-11블록 8만9000㎡ 부지에 전용 60~85㎡ 규모의 주택 1524가구를 짓는다. 주택 건설은 삼성·대림이 전담하고 설계·분양은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본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60~85㎡의 분양가는 3.3㎡당 1280만원선, 대우건설이 지난 8월 분양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1800만원대 수준이었다.
한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 하남 미사지구는 사업조건을 일부 변경해 이달 14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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