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민간 사업자 삼성물산·대림사업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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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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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2-11블록 전용 60~85㎡ 1524가구 보금자리주택 건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첫 민간 참여 보금자리주택 사업지인 위례신도시에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대림산업 'e편한세상'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6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위례신도시 A2-11블록의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제안서는 삼성·대림 컨소시엄과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2곳이 제출했으나 삼성·대림측이 분양·사업관리·자금조달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대림컨소시엄은 앞으로 A2-11블록 8만9000㎡ 부지에 전용 60~85㎡ 규모의 주택 1524가구를 짓는다. 주택 건설은 삼성·대림이 전담하고 설계·분양은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앞서 분양한 보금자리주택 수준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본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60~85㎡의 분양가는 3.3㎡당 1280만원선, 대우건설이 지난 8월 분양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1800만원대 수준이었다.

한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 하남 미사지구는 사업조건을 일부 변경해 이달 14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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