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 경남 지역 저소득 가정 1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국 동부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등)를 체험해볼 수 있는 ‘드림 투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 이번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기념 촬영했다(사진제공=델타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 델타항공(NYSE DAL)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 경남 지역 저소득 가정 1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국 동부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등)를 체험해볼 수 있는‘드림 투어’프로젝트를 행사를 끝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드림 투어’ 프로젝트는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델타항공은 200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일본 및 미주 항공권을 지원했다.
이번 여행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교 상위 10% 내의 성적을 유지하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영재들이 선발됐다.
이 중 심가람(동구, 가명, 16) 양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으로, 생명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심가람 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어린이재단의 ‘아이리더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으며, 세계적인 공과대학인 MIT 공대에 입학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다.
여행 기간 동안 MIT 공대를 방문해보게 된 그는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MIT 공대에 직접 이렇게 와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레이몬드 장 (Raymond Chang) 한국·대만 지사장은 “델타항공이 한국 어린이들에게 미국 방문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드림 투어’ 프로젝트가 어린이들의 꿈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