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투자정보 확대를 위해 올해 ‘제2차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현지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서울 합동 IR 및 제1차 중국 현지 IR에 이어 네번째로 개최되는 외국기업 기업설명회다.
이 자리에선 연구원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 중국기업 7개사를 직접 방문해 기업 개요 및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 설비 견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기업 7개사의 매출액 평균은 1393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코스닥 상장법인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지 IR 개최 후 기업설명회 참가기업에 대한 정보는 증권사 분석보고서 등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며 “이는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업가치 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외국기업 투자정보가 지리직·언어적 문제로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상장 외국기업 현지 IR 및 합동 IR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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