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시가 '파주장단콩'의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97년부터 매년 11월 콩 수확시기에 맞추어 개최하고 있다.
최근 웰빙 열풍에 힘입어 건강식으로 콩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콩은 영양면에서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많은 생리활성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파주장단콩이 생산되는 장단지역은 진흙과 모래가 섞인 마사토로 되어 있어 물 빠짐이 좋고 유기물함유량이 많은 토양적 특징뿐만 아니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콩이 알차게 여물 수 있는 기후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콩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장단지역은 또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임진강이북(민통선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공기와 물이 가장 깨끗한 환경에서 콩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신명나고 흥겨운 장터! 파주장단콩축제!”를 테마로 정하고 “온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 ”와 “파주장단콩의 우수한 효능”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장단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축제장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만나볼 수 있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파주장단콩축제를 단순한 직거래 장터가 아닌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