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5∼10월 8개 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한 결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의료원 등 2개 기관이 A등급, 인천발전연구원·인천문화재단·인천정보산업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인천국제교류센터 등 5개 기관이 B등급,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C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인천의료원은 지난해 낡은 시설과 노사간의 불협화음 등으로 C등급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는 환경개선, 우수 의료진 배치,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A등급으로 평가됐다.
인천의료원은 ‘나눔(보호자 없는)병실’ 확대 운영으로 저소득계층의 입원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간병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의료의 질 향상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신용보증재단도 보증지원을 받기 어려운 섬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도서지역 이동출장소를 운영, 약 4억원(20건)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소외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반면 작년에 B등급에서 올해 C등급으로 추락한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원사업의 집행실적에 대한 사후 분석, 향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피드백이 부족하고 경영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실질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됐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경영평가 등급 확정, 기관장 연봉인상률, 운영비 지원율,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률 등 경영평가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해 2월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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