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를 지지한 유권자를 분석해보니 히스패닉의 69%·흑인의 93%·아시아계의 74%·저소득층 60%로 나왔다. 다만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백인 투표율이 2%포인트 낮아지고 남성 지지율 격차(7%포인트), 여성 지지율 격차(12%포인트)나 벌어졌다.
시사주간지 내셔널저널은 오바마가 젊은 층과 소수계, 대학졸업 백인 여성 등 4년 전 핵심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냄으로써 롬니를 지지한 백인 노동자층과 고등교육을 받은 남성 표를 상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권자 구성비에 따라 백인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으나 히스패닉의 영향력은 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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