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시장 예상치에 소폭 미달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521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8%, 0.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5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27.8% 줄었다”며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는 3분기에 영업수익 242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와 IPTV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IPTV는 2011년말에 지상파 계열 콘텐츠를 보강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고, 고객 만족도 상승으로 해지율도 1.7%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업사업 부문은 3분기에도 SK텔레콤 등 그룹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커버리지 및 고객 기반을 확대시키면서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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