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 계정 ‘친근혜’에 자신이 직접 출연한 동영상을 올려 “수험생 여러분 모두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고의 성과를 거두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박 후보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마지막 정리를 잘 하시기 바란다”며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가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우리의 미래다”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문 후보도 전날 트위터에 “수험생 여러분, 내일 하루를 향해 오랜 시간 땀 흘렸죠?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긴장 풀고 평소 실력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겁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씨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수험생과 짧지 않은 길 함께 해온 부모님들, 자식 때문에 애태우면서 숨도 크게 못 쉬는 그 마음을 저도 잘 안다. 고생 많으셨다”며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안 후보 역시 전날 ‘안방 TV’에 올린 3분짜리 영상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인용해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직접 손으로 쓴 응원 메시지가 담긴 종이를 한장 한장 넘겨가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안 후보는 “오랜 시간 달려오느라 고생 많으셨다.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이라며 “저는 여러분이 앞섰거나 뒤섰거나 지금보다 더 여러 가지 삶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삶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